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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14 15:55 조회2,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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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冷症)의 한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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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보면 유독 추위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초가을에도 내복을 찾아 입는가 하면, 양말을 신고 이불을 덮어야 잠이 온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사람을 한방에서는 냉증(冷症)’에 시달리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냉증이란 인체 특정 부위가 차다고 하는 증상으로서, 차다고 느끼는 부분의 피부온도를 측정해 보면 실제로 온도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정상 체온임에도 불구하고 차가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냉증은 주로 젊은 여성들과 50대중반 이후의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보인다. 주로 손과 발 및 배, 허리에 냉증이 잘 나타난다.

냉증은 자율신경실조가 주 원인..

혈액순환이 정상적인 생체는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어떤 요인에 의해 인체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불량해질 때 그 부분의 냉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조절은 자율신경계가 주된 역할을 한다. 이는 기온이 상승하면 인체 피부의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활발하게 하고,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을 억제하므로 체표온도가 내려간다.

그러나 특정 요인에 의해서 자율신경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냉증이 생긴다. 빈혈이나 베체트병, 류머티즘, 각종 혈관질환 및 내분비장애로 냉증을 유발될 수 있으며, 산후풍이나 유산 후유증, 갱년기장애, 냉방병 등도 냉증을 일으킨다.

레이노 증후군(raynaud’s phenomenon)이란 질환도 있는데,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의 연축이 나타나고 손발의 냉증과 저림증 등이 나타난다. 인구의 약 10%정도가 레이노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한랭(寒冷) 자극으로 인하여 피부에 급격한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도 레이노 증후군에 의한 한랭알레르기의 하나이다.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장기 복용은 냉증 유발해..

, 소염제나 진통제의 장기복용도 이러한 냉증을 일으킨다. 특히 약효가 강력한 스테로이드제제가 냉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테로이드는 세포 조직에 침착하여 과산화지질로 변하면서 교감신경의 긴장상태를 유발하여 혈액순환을 차단하므로 여름에도 강한 한기(寒氣)를 느끼게 한다.

냉증은 대부분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증세로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에는 제약이 따르며 자율신경계의 기능이상에 대한 객관적 검사도 어렵다. 따라서 양방적인 진단과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냉증은 한방 치료가 효율적..

몸이 튼실한 환자들도 냉증이 나타난다. 이 경우는 냉증 부위는 차갑지만 가슴이나 얼굴로 상열감(上熱感)을 느끼고 변비나 생리통한 경우가 많다. 이런 증세는 주로 어혈(瘀血)이 있는 상황으로 어혈을 제거하여 치료한다.

몸이 허약한 환자는 대체로 찬바람을 싫어하며, 쉽게 피로를 느끼며,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 하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런 환자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보강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처방을 주로 사용된다.

손발이 찬 환자에게는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 황기계지오물탕(黃芪桂枝五物湯) 등의 처방을 쓴다. 배가 찬 경우는 이중탕(理中湯), 계지복령환(桂枝茯笭丸).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오수유탕(吳茱萸湯) 등의 처방을 환자의 체질과 증세에 적합한 것을 골라서 사용하게 된다. 냉증의 한약 치료는 데이터도 풍부하며, 비교적 한방 치료에 잘 반응하는 편이다.

모관운동(毛管運動)이 냉증 치료에 효과적..

평소에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히 누운 상태에서 손과 발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흔들어 주는 모관운동(毛管運動)이 모세혈관의 표면장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계피와 곽향, 소엽, 팔각회향, 정향, 생강 등의 약재를 우려낸 물을 수건에 축여서 냉증 부위에 약 1520분간 덮어두거나, 손이나 발을 따뜻한 물에 3~5, 차가운 물에 약 30~1분가량 번갈아 담그면 말초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손과 발의 냉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반신욕(半身浴)도 효과적이다.

부자(附子), 초오(草烏)는 맹독성 약물로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마늘이나 양파, 락교, 부추같은 알리움(allium)속 식물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들깨나 참깨, 생강이나 강황, 울금도 적당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동물성지방을 많이 먹는 것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민간에서 인삼이나 부자(附子), 초오(草烏)를 냉증 치료에 쓰는 사람도 간간이 있는데, 인삼의 장기 복용은 두통, 심계항진, 고혈압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부자, 초오는 맹독성 성분인 아코니틴을 함유한 약물로서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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